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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08월 05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12-01 11:34:24
  • 조회수 5873

                                   

생각하는 나무              채근담         홍자성   


만약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욕망의 세계다.


進德修道(진덕수도)에 要個木石的念頭(요개목석적염두)니 若一有欣羨(약일유흔선)이면 便趨欲境(변추욕경)이라.

濟世經邦(제세경방)엔 要段雲水的趣味(요단운수적취미)니 若一有貪着(약일유탐착)이면 便墮危機(변타위기)니라.


道德(도덕)을 닦아 나감에는 木石(목석)같은 냉담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만일 한번 富貴榮華(부귀영화)를 부러워 하는 마음이 생기면 곧 貪慾(탐욕)의 境地(경지)로 빠져들 것이다.

世上(세상)을 制度(제도)하고 나라를 競輪(경륜)함에는 다소의 雲水(운수) 같은 담담한 趣味(취미)를 지녀야 하는데 만일 한번 貪慾(탐욕)에 執着(집착)하는 마음을 가지면 곧 危機(위기)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宋名臣言行錄(송명신언행록)에는 “ 나라를 다스리는 비결은 너그러움과 嚴格(엄격)함의   均衡(균형)을  잡는데 있다 ”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現代(현대)의 法治(법치)에는   嚴格(엄격)함만이 있고 너그럼움은 없습니다.

또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빨리빨리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사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자기 啓發(계발)이라든지 자기 修養(수양)에는 이 빨리빨 리가 큰 癌的(암적) 作用(작용)을 합니다.

하늘 위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이나 愉愉(유유)히 흘러가는 물과 같은 餘裕(여유)를 이따금씩이나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고난을 이긴 여인


2000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1000년간 가장 뛰어난 지도자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를 첫 번째로 선정하였습니다. 16세기까지만 하여도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영국은 엘리자베스  1세의 탁월한 정치적 지도로 세계역사를 주도한 최고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1)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공주


엘리자베스는 정치적으로는 가장 훌륭한 여와이었으나 사적으로는 가장 불운한 여인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의 불행은 그녀가 여자로 태어났다는 그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인 영국 국와 헬리 8세는 사랑하는 정부 앤 불린이 임신을 하자 그녀가 낳을 아들을 적장자로 만들고 싶어 본처인 스페인 공주 캔서린과 이혼하고 앤 불린과 결혼합니다.


그러나 앤 불린이 정작 낳은 것은 딸 하나 즉 엘리자베스 공주일 뿐입니다.

실망한 헬리 8세는 앤 불린을 간통죄로 몰아 왕비가 된지 3년 만에 도끼로 목을 내려처 죽입니다. 그 와중에 그의 3살 난 딸 엘리자베스는 결혼이 무효라는 선언과 함께 졸지에 서출이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헨리 8세에 의해 런던탑에 감금 됩니다

언니 메리공주와 배다른 동생 에드워드 왕자가 있어 왕위는 고사하고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아버지 아래서 생명을 부지 하기 위해서 엘리자베스는 개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영국의 구교였던 그녀는 또 한번의 개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언니 메리 여왕 앞에서 구교로 개종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게 됩니다. 이 다짐으로 엘리자베스의 목숨만은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 이어 런던탑에 유폐됩니다.


메리 여왕의 병사로 마침내 온갖 비운과 불운을 다 짊어지고 살아온 공주 엘리자베스의 시대가 도래 합니다.

메리 여왕의 공포정치로 숨죽이며 살아 왔던 많은 국민은 다른 나라 왕족과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순 영국 혈통에 국교도인 엘리자베스의 즉위를 환영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국민들과 많은 신하가 그녀에게 결혼을 권유했지만 번번이 뿌리치고 그녀는 늘 자신을 국가와 결혼 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유럽의 후진국이며 작은 섬나라였던 영국을 엘리자베스 1세 때 스페인의 무적 함대를 물리치고 유럽의 해상권을 제패 했으며 신대륙으로 길을 열었고. 더불어 국교회를 중심으로 한 종교적 안정과 의회의 안정 등을 꾀하여 국내경제상황을 호전 시켰고 또한 많은 문호들이 등장하여 영국문화의 부흥기를 맞이했으며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세익스피어도 이시대 사람입니다.


 


          삶의 성공은 명예와 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에 즐거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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