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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나무(論語(논어))-2015.11.17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5-11-17 10:37:21
  • 조회수 3377
 

생각하는 나무                   論語(논어)      지은이  孔子(공자)


요즘 시대는 어느 한 가지 전문적 지식만 가지고 는 창조적인 역량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전문적 지식이 합쳐져야 비로소 위대한 탄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전문가의 시대에서 統攝(통섭)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듯합니다. 과학과 인문학이 만나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철학과 IT가 만나야 더 큰 창조적 힘을 발휘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論語(논어)에는 이런 통합형 인간을 정의하면서 君子不器(군자불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해석하자면 군자는 그릇이 아니라는 不器(불기) 뜻입니다. 孔子(공자)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으로 군자를 제시하면서 군자는 한가지만 정통하고 용납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함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식견을 갖춘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도자는 다양한 분야에 식견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을 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많아 산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다양한 나무와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릇은 자신의 용도에 합당한 것만 담을 뿐입니다. 병에 밥을 담아 먹지 아니하고 접시에 기름을 담아 보관하지 아니합니다. 병은 병의 기능을 접시는 접시의 기능을 합니다. 지도자가 한 가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에 맞는 사업만을  주장한다면 우물 안 개구리가 하늘을 보고 하늘의 크기를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君子不器(군자불기)

군자는 한 가지만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직장 동료 간 소통하고 상호 배려하며 이해를 한다는 것 또한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덕목입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으로 만능인의 역을 하기보다는 다양한 식견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현실을 직시하여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릇을 과감히 깨는 용기를 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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