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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12월 16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12-17 09:35:45
  • 조회수 3535
 

생각하는 나무                  채근담     홍자성 지음


욕망을 안고 걸음을 내디디면 눈앞은 모두 가시덤불뿐이다.


天理(천리)路上(로상)은 甚寬(심관)하여 梢遊心(초유심)이라도 胸中(흉중)에 便覺廣大宏郞(변각광대굉랑)하고

人欲路上(인욕로상)은 甚窄(심착)하여 纔寄迹(재기적)이라도 眼前(안전)에 俱是荊棘泥塗(구시형극니도)니라


天理(천리)의 길은 한없이 넓어서 조금이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게 되면 가슴속이 문득 탁 트이고 밝아짐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며,

人欲(인욕)의 길은 한없이 좁아서 겨우 발을 붙였는가 하면 눈앞이 모두 가시덤불과 진흙탕으로 화하고 말 것이다.


物質的(물질적) 慾望(욕망)과 精神的(정신적) 解脫(해탈), 形而下學(형이하학)과 形而上學(형이상학)의 對比(대비)이다. 物慾(물욕)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만 그 것이  지나치면 스스로 墓穴(묘혈)을 파는 것과 같다. 物質慾(물질욕) 權勢慾(권세욕) 名譽慾(명예욕)

등이 꼭 나쁘다기보다는 그런 것에 얽매여서 가시덤불 길을 걷는 것 보다는 目標(목표)는 높게 세우되 精神的(정신적)으로 悠悠自適(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것이 幸福(행복)의 捷徑(첩경)이다.


論語經營學(론어경영학)      민경조 지음 ( 코오롱그룹 부회장 )


子曰(자왈) 唯仁者(유인자) 能好人(능호인) 能惡人(능악인) < 里仁編(리인편)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어진자 만이 능히 사람을 종아할 수도 능히 사람을 미워할   수도 있다.


자기 자신에 충실함은 물론 남에게 따뜻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사람, 즉 인자만이 훌륭한  사람을 알아보고 그를 좋아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나에게 듣기 좋은 말만하는 못된 사람을 선호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한다고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을 미워하며 내친다면 그는 어떤 조직사회에서도 진정한 책임자가 되기 힘들 것입니다. 내가 남에게 모범이 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남을 평가할 때는 순수한 마음을 갖추어야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사소한 감정에 의해서 사람을 평가하거나 혈연, 지연, 학연을 기준으로 사람을 차별한다면,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됩니다.


능력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객관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인자라는 말씀은 정말 가슴속에 깊이 새겨두어야 할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도자는 모릅지기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맡은 조직을 운영해야 합니다. 조직에 꼭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은 진실로 그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인가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조직에서도 인사를 잘하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사가 萬事(만사)라고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으면 인사는 곧 亡事(망사)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言語(언어)라는 媒介體(매개체)를 通(통)해 意思疏通(의사소통)을 합니다.

상호 뜻과 생각을 교류하므로 발전을 도모하게 되는데 소통이 단절되면 이해의 폭이 좁아지고 반면에 오해의 소지가 높아져 不協和音(불협화음)을 나타내게 되며 이로 인해 조직의  위기를 초래하게 됩니다.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發意(발의)된 의견을 존중하여 운영에 최대한 反映(반영)하려는 자세가 指導者(지도자)의 德目(덕목) 중에 하나입니다.                     


               施惠(시혜)無念(무념)報恩(보은)不忘(불망)

내가 이해하고 나누어 주고 도움을 준 것은 잊어버리고 남으로부터 나눔과 도움을 받은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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