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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08월 19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12-01 11:49:31
  • 조회수 5604

생각하는 나무             채근담          홍자성 


어두운 곳이라고 죄를 짓지 말라


肝受病(간수병)하면 則目不能視(즉목불능시)하고 腎受病(신수병)하면 則耳不能聽(즉이불능청)하니

病受於人所不見(병수어인소불견)하여 必發於人所共見(필발어인소공견)이라

故(고)로 君子(군자)는 欲無得罪於昭昭(욕무득죄어소소)어든 先無得罪於冥冥(선무득죄어명명)하라         


肝(간)이 病(병)들면 눈이 보이지 않고 腎(신)(콩팥)이 病(병)들면 귀가 들리지 않는다.

病든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생겨 반드시 사람이 보이는 곳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환이 보는 곳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거든 먼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죄를 짓지 말일이다.


엄청난 罪科(죄과)를 저지르는 사람들일 수록 처음에는 隱密(은밀)한 곳에서 謀議(모의)를 한다. 그 謀議(모의)는 처음에는 조심스레 이루어지다가 결국엔 行動(행동)으로 나타나서 世間(세간)을 깜짝 놀라게 하는 罪(죄)를 저지른다.

그러기에 [大學(대학)]에도 君子(군자)는 홀로 있을 때 반드시 삼가지만 小人(소인)은 한가하면 선하지 못한 짓을 한다. 고 했다. 警戒(경계)해야 할 일이다.

성공한 C대


1994년 10월 16일, 미국 일간지 < USA투데이 >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임직원들이 Boss` Day(보스의 날)을 맞아 허브 켈러허(Herb Kelleher)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실은 것입니다. 직원들이 모금을 해 광고를 실었다는 점도 대단하지만 편지 역시 흥미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1967년 적자 운영으로 파산하는 항공사를 인수한 켈러허 회장은 국내 굴지의 도시만을 운행하는 저가 항공, 기내식과 음료 지정좌석제 등 서비스를 없애고 운임을 대폭 낮췄으며 평균 45분 걸리는 탑승 대기 시간을 15분으로 줄였습니다.

훗날 사우스웨스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은 다양한 유머 놀이 이벤트도 추진하였습니다. 사우스웨스트의 기장은 게이트에서 직접 승객을 맞이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케럴을 부릅니다. 승무원은 안전수칙을 랩송으로 부르고 승객의 눈을 가린 후 “ 누굴까요? ” 라고 장난을 칩니다. 사우스웨스트의 기내 방송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저 있다고 합니다.

“ 음료나 커피는 4달러 와인은 3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희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기내에 여섯 개의 출구가 있으니 밖으로 뛰어 내리시기 바랍니다. 출구는 앞 쪽에 2개, 날개 쪽에 2개, 뒷 쪽에 2개가 있습니다. 천정위의 불빛이 디스코장의 불빛처럼 여러분을 출구까지 안내 할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으신 분은 밖에 있는 날개 위로 자리를 옮겨 마음껏 피우시기를 바랍니다. 흡연 중에 감상하실 영화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입니다.


토특한 경영방식과 기업문화에 힘입어 사우스웨스트는 대형 항공사로 급성장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특이한 경영자였습니다. 회장으로 취임하던 날 자유로운 사고를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사규집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다고 합니다. 출근 길에는 토끼 분장을 점심시간에는 엘비스프레슬리 분장을 하고 나타나 직원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하고 이사회 때는 청바지를 입고 직원 연설회장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모금해서 낸 광고 문구를 둘러싸고 경쟁항공사와의 분쟁이 생기자 팔씨름대회를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정작 시합에서는 패배했지만 언론과 방송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톡특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켈러허 회장은 직원을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 고객은 옳은가요? ” 그리고  “ 아니요 ” 답을 합니다.

고객은 때때로 잘못을 합니다. 그러고 항공사 직원에게 잘못을 전가합니다. 직원 없는 항공사는 아무리 훌륭한 고객이라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켈러허는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외웠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할 때 매우 관심 있게 그리고 따뜻함으로 대화를 나누었으며 즐겁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권위를 탈피해야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부장인데 과장인데 하는 직함을 존경 받는 자리로 착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먼저 상대를 존경할 때 상대도 나를 존경합니다. 예수님은 네가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을 먼저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은 너무 짧고 진지하고 힘듭니다. 재치있는 대화와 유머을 즐겨 상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ainted flowers have no scent.

眞實(진실)이 缺如(결여)되면 本質(본질)이 斷絶(단절)됩니다. 젊고 어리고 職位高下(직위고하)를 막론하고 言行(언행)에 있어 眞實(진실)이어야 합니다. 假飾(가식)은 아무리 巧妙(교묘)해도 本質(본질)을 疏通(소통)하지 못합니다. “ 그림의 꽃에는 향기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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