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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5월 27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06-03 10:14:49
  • 조회수 3489

채근담 

홍 자성 지음

 

좋고 나쁨은 너무 농염(濃艶)하게도 건조(乾燥)하게도 말라

염두농자(念頭濃者)는 자대후(自待厚)하고 대인역후(待人亦厚)하여 처처개농(處處皆濃)하며

염두담자(念頭淡者)는 자대박(自待薄)하고 대인역박(待人亦薄)하여 사사개담(事事皆淡)이라

()로 군자(君子)는 거상기호(居常嗜好)에 불가태농염(不可太濃艶)하며
역불의태고적(亦不宜太枯寂)이라

 

마음이 너그럽고 후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후하고 남에게도 또한 후하며 어느 곳에서도 모두 후하다.

마음이 박하고 무관심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박하고 남에게도 또한 박하며 무슨일에든 냉기가 풍긴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소 기호를 너무 짙게 가져도 안 되며 또한 너무 무미하게 가져도 안 된다.

 

남이야 어찌 되든 자기 자신만을 중시하고 남이 떠받들어 주기만 바라다가 만사를 그르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일도 돌보지 않고 남의 일만 열심히 해주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이든 간에 지나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에게 지나친 선의를 베푼다. 이런 사람은 남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나중에 상대방을 냉담하다느니 불친절하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1. 당신은 왜 사는가?

무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죽지 못해 산다. 아님 태어났으니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는 것을 고역이라고들 합니다. 어쩌면 정답인지도 모릅니다. 산다는 것은 매일 똑같은 것 같지만 실은 매일 새로운 것을 접하며 그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동묘지에 가면 묘비에 별 생각할 만한 말을 적은 것이 없습니다. 무슨 파 어디 00씨 등 족보를 나열하지요.

그런데 유럽이나 서구 사회에 가면 묘비명이 읽다 보면 재미있는 말도 더러 보게 됩니다.

난 죽은 것이 아니라 다만 잠들었을 뿐이다

오셨어요. 일어나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그런데 영국이나은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소설가요 비평가이며 재기가 넘치는 뛰어난 응변가로서도 유명한 버나드 쇼의 무덤 앞에는 이런 묘비명이 적혀 있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이 묘비명은 버나드 쇼 자신이 생전에 미리 써둔 것이지만 그는 왜 이런 묘비명을 남겼던 것일까요? 우물쭈물하며 살았기 때문일까요? 이 묘비명은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망설이며 주저하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인생 종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나드 쇼 자신은 이 묘비명의 내용과는 정반대로 누구보다도 인생을 치열하게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1879년부터 1883년까지 5편의 소설을 썼으나 모두 출판사로부터 출판을 거절당하는 등 많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게다가 그가 쓴 글들에 대한 평판도 좋지 않았고 심지어 단순히 감상적인 오락 작가라는 비난마저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람들 앞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심증 환자였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친구 집 앞에서 벨을 누르지 못해 20여분 정도나 머뭇거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글을 쓰고 또 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눌한 말과 소심증을 극복하기 위해 공개 토론회를 찾아다니며 열심히 토론에 참여 했습니다.

그야말로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끈임 없이 연습을 거듭한 것입니다.

 

마침내 그는 < 인간과 초인 >으로 무명의 설움을 딛고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얻을 뿐만 아니라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끈임 없는 반복 연습 끝에 자신을 가로막고 있던 장벽들을 모두 허물고 마침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젊었을 때 10번 도전해서 9번 실패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10번 도전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출생과 더불어 환경을 탓한다. 하지만 나는 환경을 믿지 않는다. 세상에서 성공한 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아다니고 찾을 수 없다면 그 환경을 만든 사람들이다. 인생의 진정한 기쁨은 스스로 설정한 뚜렷한 목표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소진 시킬 때 나온다.

어느 누구도 저절로 성공할 수 없다 수많은 실패를 강인한 집념과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야 성공이란 문턱이 보인다. 그러나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을 통과해야 한다 당신도 성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 절대로 포기란 없다는 신념으로 실패와 고통을 두려워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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