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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5월 13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05-13 09:59:58
  • 조회수 4682

생각하는 나무

 

순박함을 지키고 경박함을 물리쳐라

 

영수혼악(寧守渾噩)하고 이출총명(而黜聰明)하여 유사정기환천지(留些正氣還天地)하며

영사분화(寧謝紛華)하고 이감담박(而甘澹泊)하여 유개청명재건곤(遺個淸名在乾坤)하라.

 

차라리 순박함을 지키고 경박함을 물리쳐서

어느 정도의 정기가 깃들이게 해서 천지에 돌리고

차라리 화려한 것을 사절하고 담박한 것을 달게 여겨서

깨끗한 이름이 오래도록 천지에 남도록 하라.

 

똑똑하고 약은 척하면서 날뛰지 말고 자신의 본심을 잘 파악해서 순박함을 지킴으로써 천지와 일체가 되어 살아가라는 교훈입니다. 호화로운 생활에는 등을 돌리고 깔끔하고 산뜻한 경지에 안주하며 한 평생을 매끈하게 천지와 더불어 보내라는 말입니다.

인생은 단 한 번 주어져서 연습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고칠 수도 없으니 후회를 줄이는 편이 좋다는 말입니다.

때로 뒷맛이 개운치 않은 회환(悔恨)에 눈물 젖는 것은 대개의 경우 자기 자신의 실력을 그 이상으로 보이게 하려고 과시 하거나 허영심을 앞세워서 자기 멋대로 한 언행에 내려지는 벌인 것입니다.

혼악(渾噩) = 순박하고 가식이 없는 모양.
건곤(乾坤) = 하늘과 땅.
회한(悔恨) = 뉘우치며 원망.

 


Q: Do you like Chinese food ? (중국음식을 좋아 하시나요?)

A: Yes, I do. I like Chinese food very much.(. 좋아해요. 중국음식을 매우 좋아합니 다.)

B: No, I don`t. It`s too greasy. (아니요.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느끼해요.)

Q: What`s your favorite food ? (종아하는 음식이 뭔가요 ?)

Korean food. American. French. Vietnamese. Indian. Japanese.



당신으로 인해

 

같은 하늘 아래

서로 어깨를 마주한

나무들 같이

 

마주 보며 깔깔대고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너무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 여겼던

만남이

사실은 우리의 운명 아니었던가요?

 

당신으로 인해

빛나고

눈부셨던 일상이

너무나 고맙고 소중합니다.

 

당신 보낸 후

혼자 울고 있습니다.

 

빈자리 마다

구멍이 뚫려

가슴이 까맣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서로 어깨를 마주한

나무들 같이

 

마주보며

깔깔대고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년 인사 책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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