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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4월 1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04-01 10:00:18
  • 조회수 3367

생각하는 나무 오류의 인문학 저자 케서린 슐즈

 

1972년 마이에미 상공에서 착륙준비를 하던 이스턴 에어라인 401 편 조정석 계기판의 조명하나가 켜지지 않았다. 세 명의 조종사들은 그 문제에 집중하느라 비행기가 계속 하강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 못했다. 결국 비행기는 늪지대에 추락해 10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말았다. 추락 직전에 그들은 눈앞에 닥친 진짜 위기를 감지하지 못했다. 어처구니없는 오류가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불러온 케이스다.

 

1977년 심리학자 리쳐드 릿슨 벳과 타소밀 윌슨은 미국 미시간의 한 백화점에 상점을 열고 사람들에게 4 종류의 펜티스타킹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 그 스타킹은 모두 같은 것이였다. 쇼핑객들은 이 색이 더 끌린다거나 저 스타킹의 감촉이 약간 더 까칠거린다는 식으로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 실험은 우리가 나는 모른다. ”고 말하기를 얼마나 어려워하는지 또는 모르면서도 아는 것처럼 꾸며 대는데 얼마나 능숙한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여기서 저자는 오류에 빠지지 않는 방법을 권하는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반대로 오류야 말로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옹호한다. 오류는 정상적인 인간본성이며 상상력 그리고 무능한 능력 등 풍요로운 영혼을 향해 열린 창이라고 말한다.

 

이 글의 내용과 대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류도 있는 그대로 인간의 삶에 한 면이라고 본다면 있는 그대로의 인간 본연의 삶을 존중해야 하고 받아드려야 한다.

 

이탈리아 영화배우 안나마니야 가 늙어서 사진을 찍었을 때 이야기다. 사진을 찍기 전에 그녀는 사진사에게 조용히 이렇게 부탁했다고 한다. “ 사진사 양반 절대로 내 주름살을 수정하지 마세요.” 사진사가 그 이유를 묻자 안나마니야가 이렇게 대답을 했다.

그걸 얻는데 평생이 걸렸거든요. ”

 

하워드 가드너가 말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주름살까지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 사랑의 극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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