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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4년 2월 4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02-04 10:22:22
  • 조회수 3205

菜根談

洪自誠 지음

 

산림녹수에 있더라도 천하를 잊어서는 안 된다.

 

居軒冕之中(거헌면지중)이나 不可無山林的基味(불가무산림적기미).

處林泉之下(처림천지하)須要懷廊廟之經綸(수요회랑묘지경륜)이라.

 

높은 벼슬자리에 있을 때는 산림의 맛이 없어서는 안 될 것이고.

초야에 묻혀서 지낼 때는 모름지기 나라의 경륜을 지녀야 한다.

 

우리의 의식은 주어진 상황에서 주변 환경에 좌우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의 자극에 반응만 되풀이 해가지고는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일단 환경을 떠나 보다 넓고 보다 높은 입장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저자 홍자성은 그러기 위해 현실의 환경과는 정반대의 상황을 想定(상정) 보라고 권하고 있다. 일하는 현장에서 분투노력하고 있는 사이사이에도 창문을 통해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계절이 바뀌고 있는 걸 느끼는 사람이라면, 오로지 일에 빠져 부하직원이나 가족들을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일선에서 물러난 다음에도 사회적 관심을 잃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참여 하려는 사람이 노화를 지연하고 예방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으로 되어 있다.

 

軒冕(헌면)=고급 수례와 고관의 의관(고위고관이란 뜻이다)

廊廟(낭묘)=조정을 뜻한다. 經綸(경륜)=정치적 포부. ()=추녀 헌. ()면류관 면.

()=모름지기 수. ()=요구할 요. ()=품을 회. ()=사당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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