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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9일 - 생각하는 나무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3-10-29 10:15:11
  • 조회수 3207

채근담

홍 자성 지음

 

하루를 살아도 기쁘게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질풍노우(疾風怒雨)엔 금조척척(擒鳥戚戚)하고 제일광풍(霽日光風)엔 초목흔흔(草木欣欣)하니,
가견천지(可見天地)에 불가일일무화기(不可一日無和氣), 인심(人心)에 불가일일무희신(不可一日無喜神)이라.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새들도 근심스러워 하지만, 갠 날, 맑은 바람에는 초목들도 즐거운 듯 싱그럽다.
이와 마찬가지로 천지에는 하루라도 화기가 없으면 안 되는데, 사람도 역시 하루라도 기쁨이 없어서는 안 된다
.

마음의 기쁨은 사람에게 생기를 주고, 밝고 활발한 몸짓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 시킨다
.
어떠한 경우에도 기쁨이 크면 클수록 그것에 앞서 괴로움도 또한 큰 것이지만 슬픔과 비슷한 기쁨도 있는 것이다
.

17
세기 초, 쿠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감명을 받아 점성술사에서 천문학자로 인생의 행로를 바꿈 케플러는 이후 행성의 위치 계싼, 행성의 공전주기와 공전궤도의 반지름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등 천문학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그 사이에 케플러는 당시 천동설을 주장하던 카톨릭으로부터 심한 박해를 받았다
.
하지만 그는 말했다. 기쁨은 인생의 요소이며, 인생의 욕구이며, 인생의 힘이며, 인생의 가치이다. 인간은 누구나 기쁨에 대한 욕구를 갖고 기쁨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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