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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0일 - 생각하는 나무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3-07-30 11:43:31
  • 조회수 3161

 

 

 

약팽소선 도덕경

 

노자 도덕경에는 무위의 리더십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위는 억지로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는 리더십입니다.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을 많이 할수록 그 말에 발목이 잡혀 자주 궁지에 몰린다.

다언수궁이 말은 리더가 직접적으로 간섭하고 강요하면 사람들이 반발하여

궁지에 몰릴 수 밖 에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도덕경의 메시지 수천 년간 조용한 리더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하는 조용한 리더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무위의 리더십입니다.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조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라는 적극적인 의미입니다.

일을 하지 않는 직원에게 일하라고 소리 지르는 것 보다 그 직원이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조직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리더십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개념이 도덕경 60장에 나오는 약팽소선입니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작은 생선을 굽는 것처럼 조직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조그만 생선을 구울 때 최악의 방법은 불을 세게 높이고 이리저리 뒤집는 것입니다.

조그만 생선을 스스로 익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을 때 가장 완벽하게 익습니다.

무위가 오히려 생선을 제대로 익게 만드는 것이지요.

 

치 대 구 약 팽 소 선

 

큰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마치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한다.

 

지난 시간에 서로가 생각한 것처럼 말을 잘하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은 그 말로 인해 덕을 쌓게 되지만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 말로 인해 운신의 폭이 줄어듭니다.

말에는 책임과 행동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유능한 리더는 직원들의 업무를 시시콜콜 간섭하거나 그들의 무능을 탓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직원들이 최선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조직의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소리 지르며 강하게 군림하기보다는 그들의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는 조그만 생선을 굽듯이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약생소선의 원칙,

오늘날 조직의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철학교과서입니다.

 

사슴의 몸속에는 똥이 있고 몸속에는 비단이 있습니다.

겉이 아름답다고 속까지 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

겉이 징그럽다고 속까지 징그러운 것은 아닙니다.

화려한 겉치레를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다듬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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