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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9일 - 생각하는 나무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3-07-16 11:34:48
  • 조회수 3024

생각하는 나무

 

파부침주(破釜沈舟)                                               삼국지(三國志)에서

 

중국(中國) ()나라 항우(項羽)는 거록(鉅鹿)의 싸움에서 진()나라 군사(軍士)들에게 연패(連敗)하여 위기(危機)에 빠진 부하(部下)들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병력(兵力)을 모두 이끌고 달려갑니다. 이때 그는 부하들과 함께 장강(長江)을 건너자마자 타고 왔던 배들을 모두 물속에 가라앉혀 버립니다. 이와 함께 양식(糧食)을 모두 없애버리고 밥 짓는 솥까지 모조리 부수어 버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는 부하들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곤 없다. 싸워서 이기지 못하면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는다
.”
그는 필사즉생(
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의 배수진(背水陣)을 친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는 3만 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진나라의 명장(名將) 장한(章邯)이 이끄는 20만 명이 넘는 군사들과 최후(最後)의 결전(決戰)을 벌렸는데 여기서 그는 대승(大勝)을 거둡니다.

파부침주(破釜沈舟), 즉 솥을 깨트리고 배를 빠뜨린다 는 말이 나왔는데 지금도 극한(極限)적인 상황(狀況) 속에서 마지막으로 비장(悲壯)한 결단(決斷)을 내릴 때 흔히 쓰는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2차 세계대전(第二次 世界大戰)때 풍전등화(風前燈火) 같은 위기(危機) 상황(狀況)속에서 영국을 구()한 윈스턴 처칠, 그러나 그는 실상(實像) 많은 실패(失敗)와 위기(危機)의 순간(瞬間)을 맞았던 사람입니다.
1차 세계대전(第一次 世界大戰)때 그는 해군(海軍) 장관(將官)으로 영연방(英聯邦) 함대(艦隊)를 이끌고 오스만 튀르크 제국(帝國)의 갈리폴리 상륙작전(上陸作戰)을 벌렸다가 40만 병력(兵力) 25만 명이나 되는 병력(兵力)을 잃고 후퇴(後退)한 적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처참한 패배(敗北)를 맞본 것입니다. 스스로 육군(陸軍)소령(少領)으로 강등(降等)하여 다시 전선(戰線)에 뛰어 듦으로써 재기(再起)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미국의 작가(作家) 마크 루웨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천국(天國)에는 유머가 없다. 유머는 기쁨이 아니라 슬픔에서 나오는 거니까그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슬픔도 없고 무엇 하나 부족한 것도 없으며 기쁨과 평화(平和) 행복(幸福)만 넘치는 천국에는 구태여 위로해 줄 사람도 위로 받아야 할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
비단 항우나 처칠 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통()해 우리는 실패(失敗)와 역경(逆境)속에서 굴하지 않고 이를 승리(勝利)와 축복(祝福)으로 바꾸어 놓은 사람들을 많이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능히 가능(可能)한 일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시험하지도 아니 하시느니라. (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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