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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5일 - 생각하는 나무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3-06-25 11:00:32
  • 조회수 3042

아픔을 사랑하라
박원종 글

 

병들고 못난 자식에게 더 정을 쏟는 어머니처럼 자신의 상처와 아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해야 합니다. 아픔의 껍질이 크면 클수록, 단단하면 단단할수록 그리고 아픔의 뿌리가 깊을수록 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나 아픔은 박힌 가시를 뽑아내듯 단번에 헉 빼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서히 녹여내는 것입니다. 그 아픔이 잘 녹아내려 아물수록 사랑이 가득한 뜨거운 축복도 부어 주어야 합니다. 사랑과 축복이 크면 클수록 그 상처와 아픔은 빨리 아물고 속히 치유 됩니다. 마음에 상처를 향한 스스로의 사랑과 축복은 곧 나 자신에 대한 것이 됩니다. 여기에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비록 인간에게 새 같은 날개는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의 날개보다 더욱 훌륭한 날개를 주셨습니다. 생각하고 손을 자유롭게 쓰고 책을 읽고 글자를 쓰고 생각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고 깊은 사고를 하며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능력 등 값진 선물들을 많이주셨습니다.

리차드 버크의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단지 먹이를 얻기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꿈과 이상을 품고 더 높이 멋지게 날며 더 주유로워지려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그렇게 飛上(비상)해야 하는 겁니다. 갈매기 조나단이 주위의 온갖 배척과 한계를 뛰어 넘어 더 높은 비행을 하였듯이 우리를 가로 막고 있는 그 모든 약점이나 아픔 같은 것들을 떨쳐 버리고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힘찬 날개 짓을 해야만 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시련이 크다 해서 슬퍼하거나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더욱이 청춘의 날개를 갖고 있다면 고통이나 시련이 크다 한들 무엇이 두렵습니까? 미국의 크리스탈교회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고통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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