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나무 “ 주님 사랑해요 ” 황 용규목사 글
향락의 유혹에 취해 방황하며
탐욕 끌어안고
어두운 밤길 고뇌 토해냅니다.
캄캄한 밤 밀어내고 밝은 햇살
양지 마을에
생명의 빛 놓고 갑니다.
탐욕에 젖은 영혼 세상 쾌락에
내어주고
걸어온 허망한 삶의 길
뒤돌아보며
눈물로 마음 적십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가녀린 몸
흔들어 영혼 깨우고
주님 오시는 길 마중 나가라고
뻐꾸기 노래 부릅니다.
발목에 감기는 새벽 안개
말아 올리며
사랑 씨앗 마음에 심어주신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행복한 마음 고이 저미고
주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