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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2016.12.13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6-12-14 16:50:42
  • 조회수 3334

생각하는 나무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지금으로부터 170년 전 나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 또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삶의 발식을 실험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사상가 겸 문학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 - 1862)입니다.

 

명문대학교인 하버드대를 졸업한 소로는 다른 친구들처럼 좋은 직업을 갖고 편하게 살 여지가 많았지만 그렇게 살다보면 자칫 옳지 못한 일과 타협하는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 에 진의를 알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 소로는 1845년 미국 동북부의 콩고드 인근의 월든(Walden.) 호숫가에 나무를 베어 오두막을 짓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밭도 일구고 물고기를 잡으며 22개월간 살았답니다.

 

자연 속에서 살며 자연과 인간,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가 숲속 생활을 마치고 도시로 돌아 왔을 때 사람들은 대체 숲에서 혼자 어떻게 살았느냐며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책 월드 입니다.

 

소로는 숲속 생활을 하며 먹고 자고 입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세세하게 적어 두었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변하는 호수와 숲의 모습 그 속에 사는 여러 동물의 모습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자신이 월드 호숫가에 있는 느낍이 들 정도로 상세하게 기록 되어 있습니다.

 

소로는 이런 소박한 생활을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물질문명이 발달 할수록 인간의 삶이 오히려 힘들어 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소로는 숲속 생활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감정과 고민 사색의 내용도 털어 놓고 있습니다. 그는 긴 사색 끝에 사회에서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 성공)은 사실 허망한 것 이라고 말합니다. “ 성공 보다는 참다운 인간의 길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fot동안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거부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반문하고 고민하는 소로의 모습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인간도 자연이라는 의미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잘 정립했으며 이 작품에 담긴 소로의 생각이 모두 옳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자연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은 공통점이 없습니다. 그 느낌은 사라온 환경 그리고 보는 시점의 감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연과 함께하면 삶의 자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으로서 참다운 삶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져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왜 무엇 때문에 무었을 요구하며. 소유욕을 갖는가?

그 소유가 얼만 큼 당신을 편하게 해주며 얼 만 큼 오랜 시간 당신에게 만족을 주는가?

 

성공이라는 기준 없는 상대성 잣대로 자신의 삶을 억누르지 말고 작열하는 태양아래서도 험한 폭우 속에서도 환경에 불만을 토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곱게 지켜가는 들풀에 머리를 숙여보자 아니 눈으로만 보지 말고 가슴으로 안아보자 초록 빛 속에 편안함이 마음의 창문을 살포시 열고 들어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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