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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예수와 십자가)-2016.09.13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6-09-18 16:38:58
  • 조회수 3217

생각하는 나무 " 예수와 십자가 "

 

캄캄한 밤 높은 곳에 올라 서울 야경을 하노라면 빨간 십자가가 많이 보입니다. 십자가를 철탑에 높이 달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교회를 상징하는 조형물이자 기독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십자가가 처음부터 기독교의 상지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십자가가 처음 등장한 곳은 고대 페르시아와 이집트 그리고 시리아라고 합니다. 당시 십자가는 사람보다 조금 더 크게 만들어 죄수를 고문하고 사형에 처하는 형틀로 사용 되었다고합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 죄를 다루는 형틀로 쓰였지요.

십자가에 죄수를 매달아 처형하는 십자가형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건 고대 페르시아 인이였다고 합니다.

십자가형은 페르시아를 거쳐 고대 로마로 전해 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렸을 때에는 "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 "라고 십자가에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십자가형은 아주 끔직한 처형방법입니다. 십자가에 사람을 못 박아놓고 죽기 전까지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매단 죄수를 채찍으로 때리고 창으로 찌르기도 하며 고통을 주는 형입니다.

로마 사람들은 해적이나 노예 등 사형에 처해야할 중범죄자들에게만 십자가를 사용했고 로마인에게는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로마인들에 의해 십자가형을 받게 되면서부터 십자가의 의미는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 온 일류의 죄를 대신 짊어졌다." 그래서 십자가는 저주 받은 죽음이라는 의미에서 예수의 희생과 그리고 용서와 사랑의 의미로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기독교의 십자가는 용서와 사랑. 희생과 하나님과 예수. 그리고 기독교 신자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상징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형이 사라진 것은 312년 기독교로 개종한 로마 황제 코스탄티누스가 십자가형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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