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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우동한그릇)-2016.07.19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6-07-18 22:43:31
  • 조회수 3166

생각하는 나무 우동 한 그릇구리 요헤이 원작 최영혁 옮김

 

우리가 함께 생각해볼 과제는 작가 구리 요헤이가 우리에게 가슴에 안겨 주는 아니 안겨 주기보다는 함께 공유하고 함께 아파하며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생각은 무얼까?

 

첫째 : 왜 세 母子(모자)는 그믐날 손님이 끊긴 시간에 北海亭(북해정)을 찾았을까?

 

둘째 : 母子(모자)가 들어와 한 그릇의 우동을 시켰는데 내가 우동가게 주인이라면?

 

셋째 : 한 그릇 값을 받으면서 한 그릇 반을 말아 주었다 여기서 느낌은?

 

넷째 : 母子(모자)는 왜 가난을 택했는가?

 

다섯 : 가게 주인내외는 세 母子(모자)에게 로 을 지켜주었다.

 

여섯 : 가게 주인과 세 母子(모자)의 공통점은?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鐘換(종환) ()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속에 살게 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운 짐승들을 살게 하는데 제 마음은 폐가처럼 아무도 와서 살지 않았습니다.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하늘 한 복판으로 달아오르며 가는 태양처럼 한번 사랑하고 난 뒤 서쪽 산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노을처럼 사랑할 줄 몰랐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면서 얼지 않아 골짝의 언 것들을 녹이며 가는 물살처럼 사랑도 그렇게 작은 물소리로 쉬지 않고 흐르며 사는 일인데 제 사랑은 오랜 날 녹지 않은채 어둠속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마음이 닮아 얼굴이 따라 닮는 오래 묵은 벗처럼 그렇게 살며 늙어가는 일인데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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