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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5년 8월 18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5-08-18 15:42:17
  • 조회수 3614

생각하는 나무 天時(천시)不如(불여)人和(인화孟子(맹자)

 

경제가 혼란스러운 만큼 사람들의 관계도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부둥켜안고 살아가야 할 가족 간에도 반목과 살인이 이루어지고 남북 간의 끊긴 소통은 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어려운 경제 상황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막다른 길로 치닫는 소통의 단절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조직 간의 소통사람들 간의 소통을 “ 맹자 에서는 인화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맹자 는 적에게 포위당하여 위기에 빠진 ()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로 3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天時(천시), 기상 조건을 말합니다즉 조직의 외부적 환경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地利(지리)라는 건데 조직의 내부적 역량입니다.

셋째는 人和(인화)입니다氣象(기상조건에 의한 운이 따라주고 地利(지리)라는 물질적 조건이 完備(완비)되어 있더라도 그 성을 지키고자 하는 병사들의 화합과 단결이 없다면 그 ()은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란 지적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經濟(경제)가 惡化(악화)되고 失業(실업)과 失職(실직)이 많아져도 모든組織(조직)의 構成員(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화합하면 어떤 狀況(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希望(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天時(천시)不如(불여)地利(지리), 地利(지리)不如(불여)人和(인화)

천시가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

 

맹자는 구체적으로 이 논리를 진행시키면서 이렇게 말한다.

성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고 병기와 갑옷이 견고하고 예리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군량미가 적은 것도 아닌데 이것을 버리고 병사들이 도망가는 것은 결국 물질적 조건이 인화보다 못하다는 증거다어려운 세상을 이겨내는 것은 물질적 요소만이 아니라 일체화된 꿈과 의지에 달렸다는 맹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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