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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5년 7월 28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5-08-03 16:16:35
  • 조회수 3660

생각하는 나무 菜根談(채근담) 洪自誠(홍자성)

 

마음이 진실하면 여름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

 

人心一眞(인심일진)하면 便霜可飛(편상가비)하고 成可隕(성가운)하며 金石可貫(금석가관)이나

若僞忘之人(약위망지인)形骸徒具(형해도구)眞宰已亡(진재이망)이라

對人(대인)하면 則面目(즉면목)可憎(가증)하고 獨居(독거)하면 則形影自媿(즉형영자괴)니라.

眞實(진실)에서 나오는 사람의 至誠(지성)은 서리도 내리게 하고 城郭(성곽)도 무너뜨리며 金石(금석)도 뚫을 수 있다.

하지만 虛僞(허위)에 찬 사람은 形體(형체)만 헛되이 갖추었을 뿐 참됨은 이미 ()한지라.

사람을 대하면 얼굴도 밉살스럽고 홀로 있으면 제 모습과 그림자도 스스로 부끄러워진다.

 

精神一到何事不成(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는 유명한 말은 ()나라 大儒(대유)朱熹(주희)가 한 말이다. 뜻을 세울 때 공익을 목표로 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대도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은 먼저 그 뜻이 공익이 아닌 사욕이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이처럼 진실되게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땀 흘리지 않고도 모든 것을 얻으려는 자도 많은 것만 같다. 이런 자가 많을 수록 세상을 어두운 혼란 속에 빠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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