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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5년 6월 30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5-07-01 14:09:13
  • 조회수 3563

자기 마음을 항상 넓게 가지면 천하에 험악한 생각이 없다.

此心(차심)이 常看得圓滿(상간득원만)하면 天下(천하)에 自無缺陷之世界(자무결함지세계)요.

此心(차심)이 常妨得寬平(상방득관평)하면 天下(천하)에 自無險側之人情(자무험측지인정)이라.

제 마음이 늘 원만함을 얻는다면 천하도 저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요,

제 마음이 늘 관대하다면 천하도 저절로 험악한 인정이 없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세상은 천국도 되고 지옥도 된다.

옹졸한 마음으로 또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면 그 자신도 괴롭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안겨 준다.

세상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관대한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구절이다.

“ 젊음에게 바친다. ” 마쓰시다 고노스케 글

힘든 노동도 쾌감 덕분에 즐겁게 일하게 되면 같은 일이라도 받아들이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노동을 통해 에너지를 다 소모한 순간 그 자체로서 얼마나 기쁜지 실감하기 때문이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 젊음에게 바친다. ”에서 쾌감을 느꼈던 일화를 적었다.

그는 창업하기 전에 오사카 전등이라는 전기공사 회사에서 일했다.

견습공에서 시작하여 정식사원을 거쳐 열여덟 살 무렵에는 공사담당자로 승격했다. 즉 자신의 책임하에 공사를 진행하고 그것을 완성 시키는 입장이 된 것이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마스시타는 건축한지 200년이나 된 날은 절의 본당에 전등을 다는 일을 맡았다. 천정의 뒤쪽은 어두컴컴했고, 炎天(염천)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지붕 때문에 숨이 막힐 뜻 열기가 충만했다. 건물이 200년 정도 되다보니 쌓인 먼지만도 어마어마했다.

땀이 줄줄 흐르고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하자 그는 먼지로 숨쉬기 괴롭다는 사실도 전부 잊은 채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배선을 끝내고 천정 뒤편에서 나왔을 때의 느낌은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이 들었다.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천정에 들어갔다가 나왔을 뿐인데 말이다.

거기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희열과 쾌감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전기공사는 천정 뒤편이나 지붕 위처럼 아주 열악한 상황에서 일을 해야 한다.

더구나 몹시 단조로운데다 위험하고 힘든 환경일 것이다. 그래도 그는 어떻게 하면 능률적이고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을까부터 먼저 생각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내 일에 몰두하자 맡은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자 그렇게 결심하면 더위든 추위든 혹은 힘든 일이든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쓰시다는 실로 어떤 일에서든지 즐거움, 만족감, 성취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늘 즐겁게 일을 했기 때문에 큰 뜻을 실현하고 전후의 부흥을 뒷받침할 기술력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순수한 희열 하나는 일한 뒤의 휴식이다. ” 라고 말했다.

정열적으로 일에 매진하고 에너지를 전부 다 소모한 후에 느끼는 쾌감은 그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기쁨이다.

일을 통해 그런 쾌감을 맛보신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인생에서 큰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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