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0일 - 생각하는 나무

 

콘래드 힐튼 Conrad N.Hilton

 

콘래드 힐튼은 1887년 뉴멕시코 주 샌 안토니오에서 8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는 노르웨이에서 이주해온 이민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힐튼이 18세가 되었을 때 아버지 어거스튼 힐튼은 살고 있던 집을 개조해

하루 2달러 50센트를 받고 방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힐튼은 아버지를 도와 손님을 맞이하고 청소를 하는 등 호텔업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군복무를 하던 힐튼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전보를 받고 제대를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전재산을 다 팔아 석유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 든다는 텍사스로  가서

작은 집을 구입해 개조하여 호텔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1919년 가진 돈과 천지들로부터 빌린 돈을 합쳐

노인 내외가 운영하던 4만 달러짜리 모블리 호텔을 인수합니다.

 

다른 사람은 호텔을 잠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을 때 힐튼은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의류, 보석, 악세서리, 특산물 판매점을 개선하고 깨끗한 시트와 베갯잇 등

쾌적하고 청결한 방을 제공하므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홍보를 하게 됩니다.

 

좋은 일이 많으면 나쁜 일도 찾아오게 마련이듯 많은 돈을 모으며 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힐튼에게도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기 시작합니다.

1929년 세계적인 대 공황이 시작 되면서 미국의 호텔업계 역시 파산의 공포가 휘몰아 쳤습니다.

미국 전체 호텔의 87%가 문을 닫는 악몽이 시작된 것입니다.

힐튼 호텔 역시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당시 힐튼이 갚아야할 부채 규모는 총 100만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대부분 힐튼에게 파산을 권고했고 담당변호사는 힐튼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빚이 100만 달러를 넘습니다. 아마 1000년이 걸려도 다 갚지 못할 겁니다.

그만 포기하고 파산을 선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힐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은행과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믿어줄 것을 설득했습니다.

대부분 그의 요청을 거부했지만 웰리엄 무디 2세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의

도움을 이끌어 내며 마침내 힐튼은 재기에 성공합니다.

 

1930년대 후반이 되자 암울했던 대공황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힐튼은 다른 사람들이 호텔업에서 손을 뗀 것과 정 반대로 더욱 공격적으로 호텔을 매입해 나갔습니다.

1938년 샌프란시스코의 서프랜시스 드레이크 호텔 인수를 시작으로

루즈벨트 호텔과 프라자 호텔을 매입했습니다.

1940년대에는 멕시코를 비롯하여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 하였습니다.

현재 힐튼 호텔은 전 세계 50여 국가에 500여개 호텔을 체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79년 1월 5일 힐튼은 켈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향년 91세의 나이에 폐렴으로 사망하였습니다.

 

힐튼은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호텔 왕입니다.

그는 호텔업계 최초로 호텔 주식을 상징하기도 하였습니다.

힐튼은 숙박시간 변경, 친절한 고객서비스, 청결한 객실, 효율적 공간 활용, 호텔의 체인점화,

주식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등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호텔업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힐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은 행동과 연결되어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때론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여기서 나는 그의 말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을 해야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밤에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낮에 꿈을 꿉니다.

고통과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성공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고통과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길목의 파수꾼입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의 직무를 생각하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직무와 관련된 고민을 하루에 얼마나 하나요.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활용 하지는 않는지요?

이기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마음이 아프게 살아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