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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8일 - 생각하는 나무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2-08-28 16:25:50
  • 조회수 3011

안녕하세요

명진을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

무서운 태풍이 우리나라를 힘들게 하고 있네요

그래도 언제나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

오늘의 생각하는 나무는 희대의 화가 빈센트 반고흐 이야기 입니다.

 

고흐는 태양의 화가, 영혼의 화가로 불리며 아직도 세계인의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생존해 있는 동안에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2000여 점이 넘는 그림들은 팔리지 않았고 그는 평생을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였습니다. 그리고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 하였습니다.

 

1888년 대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고흐는 프랑스 오를로 이주하며 예술촌 건설을 꿈꾸었으며 고갱과 말다툼을 벌린후 자신의 왼쪽 귀를 면도칼로 잘라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고흐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토로하고 있습니다.

'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내 그림을 본 사람들이 이 화가는 정말 격렬하게 고뇌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 그런 경지에 이르고 싶다. 그것이 나의 야망이다.'

 

1889년에는 음식에 독이 들어 있다는 환청에 사로 잡혀 식음을 전폐하였으며 같은 해 2번씩이나 그림물감의 튜브를 짜 먹으며 자실을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1890년 7월 27일 고흐는 집근처에 있는 들판으로 걸어가 자신의 가슴에 권총을 겨누어 이틀 후 동생인 테오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습니다.

 

고흐는 가난과 실연, 고독, 우울증, 발작 요절 등으로 이어지는 비극적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40편 넘게 그린 자화상도 모델을 구할 돈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독한 가난과 정신병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고흐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1888년 생레미 요양원에 갇힌 고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테오에게 보냈습니다.

 

'발작이 일어난 후 다음 발작까지 유지 되는 안정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 그사이 그림을 그리고 싶다. 정신병원에 계속 같혀 지내야 한다면 나의 삶은 죽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들판으로 나가고 싶다. 작업장에서 작업을 하고 싶다 거리와 숲을 거닐고 싶다 그런 곳에 가야 그림소재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고흐는 정신적 질병으로 생명의 불이 꺼져 가는데도 그림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더욱 열정적으로 야망을 다졌고 자신의 남은 생명의 시간을 그림에 바쳤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는 위대한 작품들을 완성하였습니다. 비록 생전의 삶은 불행으로 얼룰 졌지만 그가 남긴 그림들은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흐의 태양과 같이 강렬한 삶 또한 사람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고 그림과 함께 영원히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생각하라 아무것도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당신의 인생이란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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