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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 2015년 3월 10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5-03-10 11:17:35
  • 조회수 3496
 菜根談(채근담)                      洪自誠(홍자성)     지음


옹졸한 사람은 고인 물과 같아서 사물을 생육시킬 힘이 없다.

 

 

燥性者(조성자)는 火熾(화치)하여 遇物則焚(우물즉분)하고 寡恩者(과은자)는 氷淸(빙청)하여 逢物必殺(봉물필살)하며

凝滯固執者(응체고집자)는 如死水腐木(여사수부목)하여 生氣已絶(생기이절)하니 俱難建功業而延福祉(구난건공업이연복지)니라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불길과 같아서 무엇이고 만나기만 하면 태워 저리고 인정이 없는 사람은 얼음처럼 쌀쌀해서 만나는 것 마다 얼려 죽인다.

기질이 옹색한 사람은 흐르지 않는 물, 썩은 나무토막과 같아서 생기가 없다. 이들은 功業(공업)을 세우고 복을 오래도록 누리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한번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이냐 란 문제는 매우 중요하며 그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다. 浩然之氣(호연지기)를 키워 내 가정과 이웃 나아가서는 인류에게 큰 도움을 주며 살아간다면 자신의 행복은 보장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이기적이고 조급하며 옹졸하기 때문이라고 著者(저자) 홍자성은 지적하고 있다.


서두르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탐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노자 경영학에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 속담에는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쓰지 못한다. 라는 말(言)과 천천히 꾸준히 가는 자가 이긴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는 서양속담도 있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절차가 있습니다. 마음만 급해서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기관의 책임자는 물론이거니와 조직원 모두가 또한 같습니다.

의욕만 앞세운다고 해서 지난 날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짧은 기간 내에 이루어 낼 수는 없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질수록 愚公移山(우공이산)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직에 지도자라면 당장의 성과를 위해 서둘러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착실한 준비와 치밀한 집행을 염두에 두고 그에 맞는 기간을 설정하여 일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15년 하기 수련회 역시 지금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이르지 않습니다. 

몇 명의 아이들과 몇 박 몇 칠을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만들 것인가 이를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얼마가 되고 그 예산 확보의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가?  등 이 외에도 2015년  주별 월별 공동생활의 추억 만들기를 세워야 즐거운 생활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 등산 . 낚시. 역사박물과. 고궁. 과학 전시관. 문화 산책.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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