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나무 “ 그래도 사랑합니다. ” 엮음 ‘ 한 마음의 숲 ’
책의 첫 질문은 이렀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의 생명은 길어야 백 년. 3만5천6백일입니다. 그 시간에 어떤 이는 가슴에 돈과 명예를 채우고 또 다른 이는 사랑과 감사를 담습니다. 각자 수많은 삶의 방식이 있지만 우리가 꼭 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 사랑 ”입니다.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평생 화려한 보석에 쌓여 부족함 없이 살아왔음에도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 사랑 ”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 없이는 모든게 허무하고 공허하기 때문입니다.
“ 사랑은 생명입니다.”
깊은 애정과 정성으로 어루만져 주던 어머니의 약손처럼 사랑은 다가오던 고통과 아픔을 잠재웁니다. 힘들어 어깨를 내려트릴 때 지친 몸을 토닥여주는 이의 손길로 우리는 다시금 새 희망을 얻고 절망가운데 함께 해주는 친구와 연인의 응원으로 삶을 이어나갑니다.
삶을 살맛나게 생명력 있게 하는 단 하나의 해답인 사랑을 이시대의 영적 스승 16인의 목사님들로부터 듣는 것이 “ 그래도 사랑합니다 ”
인간의 행복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시대의 고민과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며 함께 동감해 온 목사님 16인의 목소리를 담아 현대인의 병통에 대한 처방으로 사랑을 나누어 주는 주옥같은 말씀들을 담아 놓은 사랑 이야기입니다.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가슴으로 품으며 사랑을 삶으로 실천해 온 이들의 사랑은 수많은 TV 쇼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소모적인 사랑과 궤도를 달리합니다.
이기적이고 중독적인 사랑도. 말로만 하는 거짓 사랑도 아닙니다. 참된 사랑은 무엇인가.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하는가. 등 우리 삶에 맞물린 문제를 풀며 진정한 사랑을 제시해 줍니다.
조 용기 목사의 미움과 복수심을 버리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길. 이 동원목사의 서로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참된 우정의 의미. 홍 정길 목사의 부모를 사랑하는 법.
김 동호 목사의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강 준민 목사의 알며 이해하며 사랑하는 삶 등 우리가 현 사회를 살며 놓치고 있는 사랑의 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 말하는 전 병욱 목사.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아가페적인 사랑에 대해 말하는 김 남준 목사. 슬퍼하고 아파하는 이를 보듬는 치유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최 일도 목사 등 그들의 영성과 철학은 희미하게 보이는 사랑의 본질을 명확하게 알려 주면서 읽는 이들을 성찰하게 합니다.
소유를 향해 달음질치는 욕망의 시대에서 오직 따뜻한 사랑을 전도하는 러브레터 ! 사는게 힘든 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사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과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음집입니다.
사랑을 소유하려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참 슬픈 사람들입니다. 사랑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기적 사랑을 진정한 사랑으로 합리화 시키려는 사람들이 바로 사랑의 본질을 오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예화로 쓰여진 “ 그래도 사랑합니다. ”를 읽으며 소유욕은 물질에만 있다는 고정 개념을 탈피하게 되었습니다. 이기적 사랑이 정신적 소유인 것입니다. 사랑은 부족한 것을 나누며 어려운 것을 이해하며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것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