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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혁이와 같이 한 1박 2일
  • 글쓴이 사랑가족봉사단 할렐루야가족 김정근 집사
  • 작성일 2012-08-15 01:43:20
  • 조회수 2060

 샬롬 !

 저는 승혁이를 마음으로 품고 후원하고 있는 사랑가족 봉사단 김정근 집사입니다.

 지난 주 승혁이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박2일 같이 생활하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승혁이가 잘 웃지 않는 시크한 타입이라 다가가기 쉽지 않는 녀석이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드는 아이고 말수는 적지만 마음이 여린 착한아이라 생각하니 정이 더 가는 아이입니다.

 

 작년 3월에 처음 만나 광화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친해지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마음을 좀처럼 열지 않았지만 같이 시간을 보내고 정을 주다보니 승혁이도 우리의 마음을 알았는지 어느날 제 손을 잡고 같이 놀자고 하더군요. 그 녀석은 원석이 형이나 민경이 누나밖에는 잘 모르고 우리 아이들이 승혁이를 귀여워 해 주는 것을 알았나봐요. 머리도 영리한 녀셕이죠.

오랜만에 만나 승혁이랑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원석이랑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영화보고, 백화점 구경도 하고 먹을 거리도 사고하면서 승혁이가 좀더 즐건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같이햇습니다.

승혁이는 장래꿈이 지하철 운전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네요. 왜 그런 생각을 하지? 그냥요..

그래서 저는 승혁이가 공부를 많이 해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거나, 아님 큰 배를 모는 마도로스가  되어서 세계를 마음껏 여행도 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한데요. 그래서 먼저 책을 많이 일거야 한다고 했지요. 형이 방학기간인 8월에 일주일에 2권씩 책을 읽기로 약속 했습니다.  

 

승혁이를 위해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편식안하고 식사잘하는 아이, 인사성 밝은 승혁이, 책을 많이 읽는 아이, 기도하며 꿈을 꾸는 승혁이가 되도록 우리가족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일주일이 기다려지는 마음입니다.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삼성 어린이 박물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8월은 즐거운 시간이 연속될 것 같은 기분좋은 달이 될 것 같네요. 샬롬 ^!^

 

김정근 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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