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의 보금자리 명진들꽃사랑마을

명진소식

  • HOME
  • 우리들의 이야기
  • 명진소식
2022.07.26 - 생각하는 나무 (선과 악의 본질)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04-23 18:11:27
  • 조회수 83

생각하는 나무 < 선과 악의 본질 >


기억 안 나는데 조금 오래전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조심스럽게 생각을 캐내어 적어 봅니다.

어쩌면 좋은 생각이라 책을 구입해 지하철에서 읽지 않았나 십네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님이 칠판에 선과 악< Good and Bad >이라 써놓고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어떤 부부가 유람선 여행을 하던 중 지중해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다가 큰 폭풍우로 해난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그 배에 비치되어있는 구조정 에는 자리가 하나밖에 없다.

이 때 남편은 침몰하는 배에 부인을 남겨두고 혼자 구조정에 올랐다. 부인은 가라앉는 배 위에서 자기를 남겨두고 혼자 떠나는 남편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교수님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 이런 다급한 상황에서 부인이 남편을 향해 무슨 소리를 질렀을까요?

얘기를 듣던 학생들은 흥분과 격분으로 여기저기서 떠들며 대답했다. ”

 

여러분이라면 그 부인이 물에 잠기는 배에 자신을 버려두고 저만 살겠다고 도망치다시피 구조정을 타고 떠나는 남편에게 뭐라고 소리쳤다고 생각됩니까?

 

학생들 중에는 < 당신을 저주할거야 > < 당신 같은 악마를 남편으로 살아온 내가 바보지 > < 나뿐놈아 잘 먹고 잘 사나 보자. > < 야 이죽일 놈아 > 마구 욕하는 소리가 교실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여러분은 여기에 덧붙쳐서 어떻 말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까?

 

이때 교수님의 눈에 한 학생이 한 마디도 안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학생에게 다가가서 나지막하게 물었다. 그럼 너는 부인이 혼자 살겠다고 자기를 버리고 구조정에 타고 떠나는 남편을 향해 뭐라고 소리를 질렀을 것 같으냐?

 

그 학생은 교수님 물음에 < 여보 우리아이들을 잘 부탁해요 >하며 울부짖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그 학생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러고 학생에게 물었다. “ 학생 어디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 들어봤나.” 학생은 머리를 흔들면서 단호하게 아닙니다 대답을 했다.

 

그리고 학생이 들려 준 말은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에게 그런 말 하는 걸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의 말에 감동하면서 교단에 서서 말했다. < 정답입니다 > 그리고는 이야기를 계속 하셨다. 배가 침몰한 뒤 무사히 집에 돌아와 자녀들을 잘 키웠다. 그리고 그 남편도 몇 년 후 병으로 죽었다. 여기서 여러분이 각자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상식에 비추어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평가 되는 현실 왜 이런 실화가 전해지고 있을까요?

 

침몰되는 배와 함께 차갑고 무서운 바닷속으로 잠기는 아내를 두고 혼자 생명을 구한 남편은 평생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아이들 얼굴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며 생활을 했을까요?

목록





이전글 2022.07.19 - 생각하는 나무 (시대時代와 변화變化)
다음글 2022.08.02 - 생각하는 나무 (아내의 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