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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성암 황용규 이사장 시집에서..)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0-11-26 14:28:24
  • 조회수 961

노 년

            황 용 규

 

낙엽이 추하다고

미운 얼굴 하지 마세요

 

그도

 

예쁜 단풍으로 

사랑받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가을걷이 끝난 들녘을

보고

 

헐벗었다 흉보지마세요

 

그도

 

연지곤지 찍고 풍성한

몸매를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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