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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時代의 英雄)-2018.05.08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8-05-21 14:03:07
  • 조회수 2235

생각하는 나무 時代英雄

 

평화의 종소리에 화들짝 놀라 창문을 여니 파릇한 봄의 향기가 밀려 가슴에 안긴다.

검은 승용차가 자유로 위를 숨차게 달리다가 통일로로 접어든다.

눈부신 태양이 임진각 다리 아래로 내려앉는 소박한 마음들이 모여 한 매친 70년 슬픈 이야기를 토해낸다

맞잡은 님의 따스한 손이 산등선 타온 온 바람에 윙크하며 수줍어 초록 잎 새에 숨는다.

11년을 넘나들며 사랑을 주고받았지만 한 번도 안아보지 못 했단다. 두루마기를 입혀주고 댓님도 매주었지만 옷고름 한 번 만져보지 못했단다.

동트는 아침이면 훨훨 넘어오던 기러기도 해질녁 이면 님 찾아 훨훨 넘어가던 길을 구름에 꿈을 실어 보내며 다녀오기를 기원 했는데, 참 많이 기다렸는데, 눈물이 메마른 등선을 넘어가고 넘어 왔는데, 꿈이 기다림을 일으키는 예쁜 아침에 초록빛 향연이 펼쳐지는 임진각 평화의 집 하늘도 웃고 땅도 웃었다. ( 20184270930)

 

처칠의 마지막 선택

1940528일 오후, 영국 런던시뎀스 강변 의회의사당의 한 비밀 방, 윈스턴 처칠 총리를 비롯한 戰時(전시) 內閣(내각) 핵심 멤버 7명이 모였습니다. 히틀러와 협상 할 것이냐. 정항할 것이냐, 가 주제였습니다. 그 시각 영국은 絶體(절체)絶命(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히틀러는 유럽을 접수했습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가 차례로 무너졌습니다. 덴마크는 4시간 만에 백기를 들었고 프랑스도 항복 직전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는 전쟁 전에 독일에 흡수되었고 폴란드는 이미 지도에서 사라졌습니다. 소련은 독일과 불가침 조약을 맺었고 미국은 중립을 지킨 상태였습니다.

 

유럽에서 영국은 외톨이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랑스의 해안 뒹케르크에는 영국군 19만명이 독일군에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참석자 7인 중 영국 외무장관을 비롯한 4인이 협상을 찬성하고 3인이 협상을 반대 했습니다. 처칠은 싸울 것을 각료들에게 호소했고 국민의 힘을 단합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밤만다 독일 비행기는 영국 전역을 공습하는 위기의 순간이였습니다.

만약 협상을 했다면 독일은 승리를 했고 영국은 독일의 노예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처칠은 부유한 집안의 후손 이였지만 그의 傳記(전기)를 보면 어린 시절 불행했고 부진했습니다.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던 그는 말썽쟁이 반항아였고 그는 세 번 낙방 끝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겨우 입학했습니다.

그는 위대한 군인으로 위대한 정치가로 살아야 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자신의 약점과 싸우기 시작 했으며, 특히 급한 성격을 고치려 했고 허약한 체력과 부족한 지식을 메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처칠의 강철 같은 의지 아래 영국은 단합했습니다.

매일 밤 독일의 전투비행단이 런던의 하늘을 뒤덮었지만 영국은 항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처칠의 영국은 1년 넘게 히틀러와 싸웠고 1941127일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하면서 미국이 참전했습니다. 처칠의 예상대로 미국의 참전은 전세를 뒤바꾸어 놨습니다. 연합군은 승리를 했고 終戰(종전) 후 처칠은 한 차례 던 수상을 역임하고 정치 무대 뒤로 퇴장을 합니다.

 

웨스트민스터를 사양하고 무명교회에 묻히다.

런던에서의 성대한 국장이 끝나고 처칠의 운구는 작은 마을 블레이던(Bladon)의 성 마틴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의 최후 안식처입니다.

 

처칠의 무모할 정도의 용기와 신념이 狂氣(광기)로 한 시대를 휩쓸 던 히틀러에 굴하지

안고 싸워 승리를 하게 된 것이 오늘 날 자유와 민주주의를 가져왔습니다.

 

보리 내음 한웅 쿰 풀내음 한 아름 안아 파아란 하늘에 휘뿌린 아침 들녘. 우리의 소원이 훈풍에 안겨 철책을 넘어 평화의 종을 울린다.

7천 만이 보고 듣고 꿈에서 깨어나는 새 아침 새 날 환호는 눈물을 눈물은 기쁨의 미소를 땅이 꺼져라 발을 굴러본다 미움보다는 사랑을 말씀하신 주님의 깊은 내면을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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