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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알레스카 조약)-2017.01.24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02-02 11:17:32
  • 조회수 3233

생각하는 나무 알래스카 조약

 

우리나라 정세는 예측할 수 없는 풍전등화 라 해도 큰 잘못은 아닐 것입니다.

쇠퇴되는 국력은 생각하지 않고 너나없이 권력에만 야욕을 가지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현실이 마음을 슬프게니다.

 

현실과 미래를 비교해서 예화를 하나 들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과거 러시아와 미국은 서로 영토를 사고파는 거래를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국무장관 웰리엄 스어드(1801- 1872)가 주도한 이 거래는 향후 두 나라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거래의 주인공은 바로 북아메리카 대륙 북서쪽에 있는 알래스카(Alaska)입니다.

 

알래스카는 일래스카 원주민인 알류트족의 언어로 위대한 땅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보다 7 ~ 8배 넓은 알래스카에는 약 1만년 전 동북아시아에 살던 사람들이 건너가 살기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누이트족과 알류트족이 살던 알래스카는 1741년 안나 女帝(여제)의 요청을 받은 덴마크 출신 탐험가 비트스 요나센 베링(1681- 1741)에 의해 발견되면서 러시아제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1853년에 시작된 크림전쟁에서 러시아제국이 오스만제국과 영국. 프랑스 등으로 구성된 연합군에 패하면서 알래스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전국인 영국이 알래스카를 빼앗으려는 조짐을 보이자 러시아제국은 영국과 사이가 좋지 않던 미국에 알래스카를 팔기로 결정합니다.

 

러시아 측의 제안을 받은 앤드루 존슨 미국 대통령과 월리엄 스워드 국무장관은 알래스카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결정에 영국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거 미국을 지배한 영국이 알래스카를 차지할 경우 다시 미국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거지요

1867년 미국은 러시아제국과 협상을 통해 알래스카의 땅 1ha 5샌트로 환산해 720만 달러를 지불하고 알래스카를 사들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에서는 정부를 비난하는 야당에서는 정부를 조롱하며 우리 한테 왜 이렇게 큰 어름 박스가 칠요한가 ? ” 알래스카를 사들이 스워드를 향해 스워드 바보짓(Seward Folly)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래스카는 위대한 땅 으로 불릴 만한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1897년에 금광이 발견 된 이후 석유. 석탄.천연가스. 철 등 각종지하 자원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2차 대전 후 미국과 소련이 팽팽한 대립을 보인 냉전시대가 열리자 알래스카는 군사적 요충지로 거듭났습니다. 미국은 시베리아와 가까운 알래스카에 미사일을 배치해 소련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었습니다.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된 알래스카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잘 보전 된 자연환경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어 막대한 수업을 벌어드리고 있습니다.

 

스어드의 바보 짓 이라 불렸던 알래스카 매입이 역사상 최고의 거래라는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예는 대한민국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967년 경부고속도로를 만들 때 많은 정치가들은 바보짓이라고 비난을 하며 도로 공사장을 점령하고 언론은 비난의 글로 굶어 죽는 국민을 버려두고 돈을 낭비한다고 멍청이라는 단어를 쓰며 신문마다 앞 다투어 글을 보냈습니다. ( 당시 차량 수는 극소수 )

 

정치지도자들이 앞 다투어 일자리 창출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은 공무원 81만명 늘린다고 공약을 합니다. 이는 생산자 보다는 관리자를 늘린다는 발상입니다.

 

공무원 81명을 늘리면 연간 40조 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공무원 인건비가 34조 원입니다. 그렇다면 노동 인구 4명당 1명이 공무원인 나라가 됩니다.

 

대기업 규제 강화와 재벌 해체를 요구하니 현대 . 기아 차는 미국에 3조원 투자를 약속하고 공장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미국에 일자리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보 정치인이 나와야할 시기라고 생각되어 현실에 부합되지 않아도 미래를 볼 수 있는 정치지도자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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