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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忿怒(분노))-2016.12.20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01-09 14:27:38
  • 조회수 3152

생각하는 나무 忿怒(분노) ” 편집인 한 자경

 

한국사회는 경쟁과 양극화의 심화로 분노사회 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분노는 밖으로 향하면 폭력적 양상으로 나타나고 안으로 향하면 자기 부정이나 우울 등 자해적 증상이 된다고 합니다. 동서양 의학에서 분노는 치유해야할 심리상태이며, 종교에서도 불교의 인욕바라밀 이나 기독교의 누가 오른 뺨을 때리거든 왼뺨도 내밀라 처럼 분노를 부정적이며 피해야할 성정으로 여긴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분노는 억누른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 폭발적인 잠정상태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붓다도 성경이나 경전에 보면 화를 내셨던 기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장사치들이 설치는 예루살렘의 성전을 뒤집었을 만큼 불같이 화를 내셨습니다.

붓다의 분노는 제자들 앞에서 머리가 일곱 조각이 날 것이다. 라든가 멍청한 놈 등의 험한 말을 자주 했습니다.

 

이들 선인의 분노는 어떻게 봐야 할까. 분노는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이 책은 불교 중심으로 사회학 심리학 도서의학 분야 전문가 6명이 분노의 실체와 다루는 법을 공저한 책입니다.

 

책을 편집한 이화여대 한 자경교수는 분노를 사적분노와 불의한 사회구조에 대한 공적분노의 두 차원으로 나눕니다. 개인과 사회가 뚝 떨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둘은 밀접하게 연결 됩니다.

 

불교에서는 분노를 근본번뇌를 야기하는 三毒心(삼독심) 貪瞋心(탐진심). < 탐욕. 분노. 어리석음 >

 

여기서 분노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수행만 하라면 사회적 공분에는 눈감아도 될까, (). (). 의 번뇌는 無我(무아)를 모르는 癡心(치심)에서 일어난다. 여기서 라는 것은 緣起(연기)에 따라 형성된 일시적 현상이며 심충에서는 너와 나라는 자타 분별이 없다는 게 불교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共業(공업)이요 그 ()의 결과인 () 또한 公報(공보)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생명은 모두 존귀하고 평등하다는 철학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부정에 눈을 감아선 안 되지만 무명과 탐. 진에 근거한 분노가 아니라 무아에 근거한 자비의 실천을 권합니다.

 

이 책을 통해 보면 심리학적으로 분노는 무작정 표출하거나 억지로 억제하다 보면 신체질환이나 정신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통제가 바랍직 하다는 것입니다. 뇌 과학적 견지에서 분노를 담당하는 부분은 편도와 해마인데 편도가 분노 반응을 시작하면 전전두협의 기능이 발휘되지 않아 비이성적인 행동이 나오게 되며 결국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노를 올바르게 표현하고 잘 조절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성장기부터 배우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韓醫學(한의학)에서 ()()가 올라간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宇宙(우주)根本(근본)原理(원리)五行(오행)에 따라 忿怒(분노)感情(감정)()連結(연결)된다. 크게 忿怒(분노)하면 ()에서 일어난 火氣(화기)가 거슬러 올라가 ()이 생긴다. ()專門分野別(전문분야별)忿怒(분노)에 대한 메커니즘을 分析(분석)健康(건강)行訴(행소)方案(방안)提示(제시)합니다.

()提示(제시)하는 忿怒(분노)解答(해답)施惠無念 報恩不忘 입니다. 이를 縮小(축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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