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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정의란 무엇인가?)-2016.11.08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6-11-15 13:36:03
  • 조회수 3276

생각하는 나무 < 정의란 무엇인가 ? > 마이클 샌델 지음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누군가를 다리 아래로 밀어 죽게하는 행위는 비록 죄 없는 다섯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해도 끔찍한 짓이다. 여기에서 도덕적 문제가 생긴다.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 사람을 구하는 첫 번째 예에서는 옳은 것 같았던 원칙이 왜 두 번째 예에서는 잘 못된 원칙으로 보일까?

 

민주사회에 있어서는 옳고 그름 정의와 부정에 관한 이견으로 가득하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낙태권리를 옹호하나 다른 사람은 낙태를 살인으로 간주합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에게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노력으로 번 돈을 세금으로 빼앗는 행위는 공정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입학 정책에서도 소수집단 우대 정책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지역 여건에 맞은 평등한 정책이라고 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능력 있는 인재를 역 차별하는 공정치 못한 정책이라고 비난 합니다.

 

어려운 도덕적 문제에 직면 했을 때 도덕적 고민이 어떤 식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이클 샌델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 스스로 옳은가 아닌가를 양심에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 확신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그 근거가 되는 원칙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원칙을 반박하는 상황을 고려한 뒤에 결론에 도달한다. 이러한 혼란의 힘과 그것을 정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철학의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정의의 의미를 찾는 서정적 探査(탐사)작업

우리는 긴장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옳은 행위에 관한 판단을 재검토하거나 애초에 옹호하던 원칙을 재고할 수도 있다.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면 자신의 판단과 원칙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판단에 비추어 원칙을 재고하고 원칙에 비추어 판단을 재고하게 됩니다. 도덕적 주장을 고민하는 이런 방식. 다시 말해 특정한 상황에 대한 판단과 고심 끝에 단정한 원칙사이를 오가는 변증법의 역사는 소크라데스의 대화나 아리스도텔레스의 도덕 철학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도덕적 사고란 혼자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RP 대화를 통해 노력해서 얻는 것이다. 자기 성찰만으로는 정의의 의미나 최선을 삶의 방식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의의 의미와 좋은 삶의 본질을 파악하려면 편견과 판에 박힌 일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증법적 질문과 대답을 통하여 고대와 근현대 정치철학자들은 정의와 권리 의무와 합의 영광과 미덕 도덕과 법 같은 개념들을 더러는 급진적이고 놀라운 방식으로 고민해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

이 책은 아리스도텔레스. 칸트. 존 슈어트 밀. 롤스의 견해를 흥미롭게 다루면서 독자들이 정의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고민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첫 문장의 혼돈되는 질문에 비해 들어가면서 추상적이어서 어렵게 느꼈던 정치절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실제 이슈들과 연관시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

 

어려운 도덕 문제를 놓고 갈팡질팡하거나 상충되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공동선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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