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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먼저 먹어라)-2016.09.06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6-09-06 14:45:53
  • 조회수 3136

생각하는 나무 < 먼저 먹이라 > 지은이 브라이언 콜로제이축

 

201694일 로마 바티칸에서는 마더 데레사(1910 ~ 1997) 수녀의 시성식이 있었다.

' 빈자의 성녀 '란 별칭의 테레사 수녀가 가톨릭교회가 공식 인정하는 성녀聖女가 된 것이다. 마더 테레사는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나 만 19세 때인 1929년 인도 콜카타로 파견돼 '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하고 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헌신했다.

최근 출간 된 ' 먼저 먹이라 '는 어록과 주변인들이 전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 먹이고 입히고 쉬게 하라 " ' 저는 가난한 사람들 안의 예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은 마더 테레사가 실제로 이 말을 실천했다고 증언한다. 그가 도왔던 굶주린 사람들은 빵을 줘도 천천히 먹는다. 이 빵을 다 먹어 버리면 또 배가 고플 테니까 라고 할 정도로 환자의 상태는 말로 옮기기도 끔찍할 정도 구더기가 살을 파먹는 환자, 폭발사고를 당해 잘린 환자의 팔을 어루만지며 눈물지었다.

 

주변 사람들은 마더 테레사가 환자와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 음식을 먹여 준 모습을 선체聖體를 다루듯 했다고 전했다. 결국 그가 나누어 준 것은 단순한 먹을 것이 아니었다. 수녀는 생전에 강조하곤 했다. " 세상에서 최악의 질병은 암도 에이즈도 아닙니다. 최악의 질병은 외로움 일 것입니다."

 

사실 구호 사업은 ' 구걸 '의 연속이다.

테레사 수녀가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가 있다. 수녀는 한 의사에게 무언가를 부탁 했다가 거절당하자 정중하게 말한다. " 감사합니다 "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의사는 당황해서 일행을 다시 불러 결국 부탁했던 것을 해 주겠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수녀는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고 말한다. " 처음 당신이 주지 않은 것은 내 몫이었지만 지금 내가 받은 것은 가난한 이들의 몫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늘 그런 인파 속에서 불쌍한 이들을 귀신 같이 발견해 내곤 했다. 수녀가 말한 비결은 이렇다.

 

여러분이 보지 못하는 것을 제가 어떻게 보냐고요?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을 보는 법을 배우세요. 칭찬과 험담에 대해서는 칭찬이 절대 여러분 마음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험담은 절대로 여러분의 입에서 나가지 않게 하십시오. 라고 말한다.

마더 테레사는 늘 지금 눈앞의 한 사람에게 집중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어쩌면 내일은 영영 오지 않을지 모릅니다. 가난한 우리의 이웃들은 내일이면 이미 죽은 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들에게 한 조각의 빵과 한 잔의 차가 필요한 것은 오늘입니다. 그는 왜 물고기 대신 낚싯대를 주지 않느냐는 질문에 낚싯대 잡을 힘이 있으면 아니 그들이 두 발로 서게 되면 당신에게 넘겨주겠다고 합니다.

 

마더 테레사의 이 모든 삶을 관통하는 단어는 " 기도 "" 사랑 "이다.

 

자녀에게 기도를 가르치십시오. 기도가 있는 곳에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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